낙산사를 둘러보고 내려온 저녁 7시...
해변가를 거닐다 회덮밥이 먹고싶어져서 발길 닿는 곳으로 들어갔다.
바로,
바다횟집
사실은 고양이를 따라 들어갔다.
두 마리가 이쪽으로 오라며 야옹하더니, 애교를 부렸다. 아마 형제인듯하다.
그렇게 홀려서 들어간 바다횟집..
회덮밥이 먹고 싶어서 들어간 곳이라 메뉴가 있는지 여쭸다.
매운탕과 같이 나오는 광어+우럭(소) 을 추천하셨고, 이어 우럭매운탕(소)을 추천하셨다.
회덮밥이 먹고 싶은 관계로 덮밥만 시켰다.
매운탕 가격은 소가 40,000원 이다.
뷰와 청결도를 생각하면 괜찮아보였다.
(해안가 뷰! 🏖)
그렇게 해서 나온 회덮밥. (12,000원)
상추대신에 양상추가 들어가있어서 신기했다.
초고추장을 휙둘러 비벼먹으니, 꽤나 맛있었다. 반찬으로 나온 파김치는, 회덮밥과 찰떡궁합이었다.
반찬은 파김치만 먹은듯! 👍🏻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모님께서 서비스 해물파전을 주셨다.
미니 해물파전이지만, 가쓰오부시가 하늘거리는 맛있는 파전 👏🏻
밥먹는 동안..
우리를 이끌었던 두 녀석은 밖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사장님이 손질하고 남은 회를 녀석들에게 한웅큼씩 나눠 주셨다.
올 겨울 한파도 잘 이겨내는 이유가 있었어 ㅎㅎ
이 친구는 나중에 합류된 고양이 같았다. 크기도 작고, 두 녀석 곁을 맴돌고만 있었으니.
바다횟집 사장님은 이 고양이에게도 회를 한웅큼 주셨다.
맛있는 회덮밥으로 힐링하고,
고양이로 위안이되는 바다횟집. 🐟
개인적으로 커다란 횟집보다는 더 좋은듯하다.
낙산해수욕장을 방문하거나, 낙산사를 들렀다가 방문하기에 추천합니다. 👍🏻
재방문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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