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3가 베네치아 경양식 맛집 - 함박스테이크, 비후까스

고장난 노트북을 찾아오며...

친구에게 추천받은 '정통경양식' 돈까스 맛집을 방문했다. 엄마랑 종종 피카디리를 방문하기에 알아뒀던 맛집.

​

이름하여 

카페 베네치아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45

마치 부모님세대의 젊은 시절을 느낄 수 있다.

6070이랄까... (너무갔나?)

​

삐그덕거리는 나무 계단을 내려가면 신비의 세계😀

가 펼쳐진다.

사장님의 손길이 닿아있는 장소, 나름 정갈하다

 

술과 음식을 함께 팔지만, 식사를 하러 왔기에 식사 메뉴판만 찍었다.

가격이 있는 편. 그래도 만족스럽다.

돈까스 킬러는 잠시두고,

이름부터 끌리는 비후까스와 함박스테이크를 시켰다. 비후까쯔...!!

​

* 돈까스는 돼지고기, 비후까스는 쇠고기다

 

01

비후까스

함박스테이크

식전에 석류차를 먼저 주신다. 이후 물과 포크/나이프가 제공되었고... 대망의 비후까스와 함박스테이크가 나왔다

 

와.. 정말 그동안 먹은 그

어떤 함박스테이크보다 맛있어!!

 

사진에 비해 음식양은 적지만, 함박스테이크는

높은 고기함량과 맛있는 식감을 자랑했다.

정말 ㅋㅋㅋ 함박스테이크 한 입 넣자마자 감탄이 나왔다. 너무 다지지않은 고기에 적당한 고기량 👍🏻

소스도 직접 만드시는 듯한게, 비후까스의 소스는 땅콩맛이 느껴질정도로 알갱이가 있었다.

덕분에 고소하고 아삭한 식감으로 비후까스 섭취가 가능!

사장님께 살짝 도움드린 부분이 있었는데 덕분에 생선까스도 서비스 받았다.

생선까스는 타르타르지

이후 후식은 메밀차/커피, 과일, 볶은호박씨가 나왔다. 볶은호박씨도 고소하니, 주전부리로 좋았어 😊

마무리는 깔끔한 음식으로

식전 석류차부터 후식까지-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

고등학교 때... 지금으로부터 십수년전!

당시 아지트로 사용한 카페도 비슷한 분위기에 매운탕수육과 돈까스를 팔았다.

그 때 기분도 나고 오랜만에 여행온 기분도 나고..

좋았다.

살면서 이벤트가 많지 않은 세상에,

여행도 갈 수 없는 마당에 가끔은 분위기전환하러 다양한 곳을 방문하는 건 늘 재밌다.

​

음식까지 맛있었으니 더욱 금상첨화 😊

​

이 곳을 #함박스테이크맛집 으로 정한다! 탕탕탕!

종로3가 방문시 들러보세용